김민기 집사 (동행투데이 이사)
동행투데이를 보다가 알게된 마포삼열 선교사(Samual Austin Moffett)님의 생애는 참으로 나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부부가 그리고 자녀들까지 대를 이어 한국 선교에 삶을 헌신한 마포삼열) 선교사님의 삶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감사의 무릎을 꿇게한다
오늘 그가 묻힌 산타바바라 카핀테리아 묘지를 찾았다 세미터리에 들어가자 마자 쭉 안으로 들어가다 한 비석이 눈에 띄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로 마포삼열의 묘지였다 이 많은 묘지 가운데 한참 아니 하루 왠종일 걸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일시에 날려버렸다 이것이 은혜구나 하는 순간의 전율이 나를 더욱 경건케 했다
이민와서 세우게된 일터도 대를 물려하기가 쉬운것이 아닌데 그것도 선교를 대를 물려 남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뼈를 묻는다는 것이 보통의 사명감을 갖은자가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는것을 누구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도 그저 고개를 떨구게 한다
2004년의 중앙일보 신문 기사였는데 와서 보니 고인 마포삼열의 뜻을 받들어 2006년에 한국으로 이장했음을 알수 있었다 1939년 부터 2006년까지 기다린 고인의 안타까움이 느껴지며 한편 끝내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바로 그 옆에는 아들이신 새무엘 휴 마팻 선교사님이 2016년에 소천하셔서 함께 하심을 볼수 있었다. 1916년에 평양에서 태어나 18살때 까지 자라고 한국에서 44년을 섬기시며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님과 명성 교회의 김삼환 목사님의 스승이 되신다.
2004년도 기사에는 유정원 기자님과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아버지 새뮤엘 오스틴 마팻(마포삼열) 선교사님은 평양신학교를 세우시고 길선주 이기풍 한석주 같은 분들을 목사로 양성하셨다. 일제의 탄압으로 가방 두개만 덩그러니 들고 한국에서 추방 당하기까지(1936) 사랑과 사명으로 섬기셨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자의 삶이 어떠한지를 알수 있는 우리의 아주 가까운 롤모델로 접할 수 있어 남 같지 않고 더욱 가슴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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