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스

교회 부흥 ‘장애물’ 은 무엇?

Views 255 Votes 0 2018.11.27 15:49:46

부흥.jpg

교회에서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마치고 목회자와 성도가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는 영적 부흥을 이뤄야 하고 모든 목회자가 이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목사가 중도에 힘을 잃고 포기하는 것도 사실이다. 교회 부흥을 위해 목회자와 성도가 갖춰야 자세는 무엇이고, 부흥에 실패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라이프웨이 리소스 대표 레이너 목사는 9 칼럼을 통해 목회자가 교회 부흥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는 다섯 가지 이유 정리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목회자의 힘을 빼는 가장 요소는 목사 자신과 교회를 향한 비이성적인 기대 있다. 다음으로는 번아웃(burnout) 피로감에 녹초가 되는 상황을 지적할 있다. 번째 원인은 목회자의 가정문제다. 이와 함께 목사가 처한 재정적인 고난도 부흥을 향한 발걸음에 족쇄를 채운다. 목사가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교제할 있는 관계망이 부실한 경우도 타격을 준다.



목회자는 언제나 교회 성장을 놓고 이성적인 기대치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낙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목사가 지쳐 떨어지면 교회와 성도 역시 온전할 없다.

교회의 오래 교인에게 과거 교회가 가장 부흥하던 시절 어떻게 했는지를 묻고 참조하는 것도 번아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교회에는 항상 많은 일이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목사는 번아웃을 조심해야 한다.

일년 안에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무엇을 있을 지를 계획해야 한다. 교회의 사역 중에서 목사 자신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는 일에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의 효과는 여기서도 적용된다.

레이너 대표는 부흥을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현실적으로 10 교회 중에 7~8 교회는 부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교회의 목사 대부분이 변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본격적인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교회는 결국 문을 닫고 만다고 밝혔다. 레이너 목사는 목사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면서 교회의 변화 필요한 목회자와 성도의 자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서신에서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성도에게 약속했다. 매일 교인을 위해 기도한다. 성도를 사랑한다. 교인의 말을 경청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힘으로 교회를 이끈다. 투명한 목사가 된다.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 설교하고 교육한다.

동시에 성도에게도 서약을 요구했다. 목사와 목회자 가정을 위해 기도한다. 목사 가족을 성도로 받아준다. 목사와 목회자 가정을 사랑한다. 교회의 필수적인 변화를 위해, 교인 개인의 호불호 바램을 내려놓고 선을 이룬다. 목사를 뒤에서 험담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말이 있으면 직접 한다. 다른 교인을 사랑하되, 의견이 다를 때도 사랑한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레이너 대표는 모든 변화는 고통스러운 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은 같은 입장에 처해 있으며, 모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자 덧붙였다.
2018-4-11  미주한국일보
<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년 간 신앙서적 읽은 적 없다” 60% 육박

  • host
  • Feb 14, 2019
  • Views 247

신앙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오히려 내버려두면 타협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져 쪼그라들다 시들어버린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빠짐없이 예배에 참여하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까닭이다. 이와 더불어 신앙서적을 읽고, 기독교 언론매체를 통해 영적 공급...

50세 미만 57% “정치성향 따라 교회선택 원해”

  • host
  • Feb 14, 2019
  • Views 235

정당 지지에 따른 갈등의 골은 최근 몇년 사이 미국 사회 전반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견해에 더해 심화되는 빈부 격차, 동성애, 낙태, 총기 허용, 인종 등 갖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내홍의 양상은 한층 복잡해지는 추세다. 교회도 ...

‘Z세대’ 안전 중시에 맞춰 사역방향 잡아야

  • host
  • Feb 14, 2019
  • Views 255

예수 그리스도는 ‘아이들과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쳤다. 절대자와 관계에서 인간은 어린이처럼 순진하고 무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이는 학교에서 총질이 난무하고 죄 없는 아이들이 계속 희생되고 있다. 교회는 이런 세상에서 어...

교인 절반이 “‘전도 대사명 모른다”

  • host
  • Feb 14, 2019
  • Views 413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장18절부터 20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내린 ‘대사명’(Great Commission)으로 불린다. ...

교회, 일주일에 3곳 생기고 2곳 문 닫는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84

교회가 ‘넘친다’고 하지만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교회다운 교회가 많기를 바랄 뿐이다. 개척하는 교회만큼 적지 않은 교회가 문을 닫는다. 이런 현상은 이민교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교회 3곳이 새로 서지만 ...

교회 부흥 ‘장애물’ 은 무엇?

  • host
  • Nov 27, 2018
  • Views 255

교회에서 새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마치고 목회자와 성도가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는 영적 부흥을 이뤄야 하고 모든 목회자가 이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목사가 중도에 힘을 잃고 포기하는 것도 사실이다. 교회 부흥을 위해 목회자와 성도가 ...

팀 켈러 “교회 대형화는 부패로 이어져”

  • host
  • Nov 27, 2018
  • Views 317

한국교회는 한때 세계 기독교계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급속한 성장과 뜨거운 선교 열정, 새벽기도의 열기 등 개신교의 본산인 미국 교회조차 한국교회를 인정하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제 한국교회를 향해 회개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 밖에서도 지속...

교회헌금 줄었다…십일조 25%

  • host
  • Nov 27, 2018
  • Views 1442

오늘날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을 가장 근본적으로 가로막는 요인으로 ‘돈’을 들 수 있다. 성도가 교회와 세상의 삶을 따로 사는 원인 중에도 소위 ‘물질’로 표현하는 돈 문제가 사실상 우선적으로 꼽힌다. 교회의 헌금은 이런 신앙적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되는...

기도시간 계속 줄어들고 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088

현대인의 신앙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은 바로 ‘바빠야 한다’는 착각이다. 돈을 벌어 생존해야 한다는 미명 아래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도록 구조적 덫에 빠진 것이다. 여기에 자기개발과 여가를 즐겨야 한다는 강박까지 더하면 신앙을 위해 쪼갤 여지는 더...

너무 미래지향적 목회 ‘빛’ 잃는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55

자질과 실력을 갖춘 목회자가 목회에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목회의 발목을 잡아 목사를 거꾸러뜨리는 덫은 목회자의 안에 웅크리고 있다. 결국 성령의 도움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훈련시키는 수밖에 승리의 길은 없다. 외부의 적과 싸워 이겨야 할 주체가 바...

“비교하면 남는 건 시기심과 낙담뿐”

  • host
  • Nov 27, 2018
  • Views 511

현대인은 경쟁을 당연시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다. 경쟁은 비교를 빼고는 존재할 수 없다. 경쟁이 건강하면 비교도 선하게 인정받는다. 하지만 많은 경우 비교는 불행을 낳는 씨앗이 된다. 욕심으로 비뚤어진 비교는 경쟁심과 시기 그리고 낙담을 잉태할 뿐이...

해병대 북파 요원 미군 군목으로 변신

  • host
  • Nov 27, 2018
  • Views 498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인생은 언뜻 사람의 몸부림만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믿음의 길에서 우연은 없다. 치밀하고 장대한 계획이 신앙을 통해 삶을 짜맞춰 가기 때문이다. 조 다니엘 목사의 성도는 병사와 죄수다. 그는 현재 미 육군 소령으로...

변하는 젊은층… 교회도 변해라

  • host
  • Nov 27, 2018
  • Views 304

주님의영광교회 청년집회 크리스천 부모는 자녀가 신앙을 갖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길 원한다. 청년이 교회를 채우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아우러지는 교회를 누구나 꿈꾼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민교회는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은 줄어든다. 이...

“종교가 대중문화처럼 세속화… 빛 잃은 탓”

  • host
  • Nov 27, 2018
  • Views 1202

종교는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디지털 혁명의 물결 속에서 인류는 어느 때보다 혼돈과 불확실한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에서는 종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가 급감한 불교는 물론 가톨릭과 심지어...

당신의 ‘입’이 교회를 망칠 수 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86

영화 '킬러들의 수다' 거대한 댐도 사소한 균열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작은 격려와 섬김이 큰 부흥을 맺는동인이 된다. 특히 입으로 뱉는 말은 상상 밖의 실제적 영향을 끼친다. 말 한마디가 결국 교회를 죽이고 살리기도 한다. 라이프웨이 리소...

‘돈’...교회 분쟁 최고 원인

  • host
  • Nov 27, 2018
  • Views 301

고대 유대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말이나 글로 직접 언급하는 것조차 불경스럽게 여길 만큼 하나님을 경외했다. 하지만 성전에서조차 부당한돈 거래를 하고 이익을 챙겼으며 온갖 불의한 상술을 거리낌 없이 펼쳤다. 성전을 찾은 예수 그리스도는 채찍을 휘두...

이민생활의 가장 큰 고통은 ‘고독’

  • host
  • Nov 27, 2018
  • Views 289

인생의 길에서 맞닥뜨리는 역경은 끝이 없기 마련이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 고난과 수고는 숙명이 됐다. 낯선 환경에서 삶을 개척하는 이민자의 생활에도 애환은 예외가 아니다. 이민사회 한인들이 가장 많이 ...

“시한부·치매환자 도움 필요한 곳 찾아갑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31

최승호 장로(가운데)와 황규련 목사, 최애양 사모는 교회가 호스피스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을 종종 마라톤에 비유한다. 죽음은 종착점에 골인하는 것이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 영광의 순간이기도 하다. 누구나 이 땅의 삶과 이별하...

한인 목사-흑인 소녀 만남으로 본 구원의 행로

  • host
  • Nov 27, 2018
  • Views 237

야곱이 고향을 떠날 때 하나님은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며 귀향을 약속한다. 베델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던 야곱에게 자손 대대로 엄청난 축복을 베풀 것을 선포하고 난 직후였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영적인 본향을 꿈꾼다. 그곳으로 ...

“항공선교 28년…아세아연합신학대 김영욱 총장

  • host
  • Nov 27, 2018
  • Views 284

하나님의 인도는 인간의 바람과 계획을 뛰어 넘어 예상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오직 창조주의 주권과 통치만 있을 뿐이다. 성실한 자녀는 그저 열리는 길을 가면서 소명을 실천한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김영욱 총장은 이민교회 목회자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