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스

교인 절반이 “‘전도 대사명 모른다”

Views 413 Votes 0 2019.02.14 16:38:18

1.jpg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18절부터 20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내린 대사명(Great Commission)으로 불린다.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일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의무인 것이다.
전도와 선교는 성도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이지만 정작 수많은 기독교인은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바나리서치가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사명을 들어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교회에 출석하는 미국인 가운데 51% 모른다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교회에 나가는 성도의 절반 이상이 아예 전도와 선교의 지상 명령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성경 구절을 친숙하게 알고 있는 교인은 17% 불과했으며, 25% 알고는 있지만 정확한 의미는 기억하지 못한다 대답했다.

복음 전도의 대사명 대한 인식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30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10%만이 알고 있다 반응을 보였지만 30 후반부터 50 중반의 X세대는 17% 늘어났다. 1946년부터 1964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26% 증가했으며 이전에 출생한 노년층에서는 29% 조사됐다.
하지만 대사명을 모른다 기독교인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적게 나타난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56% 차지해 가장 많았다. X세대는 53% 모른다 응답했고 노년층은 48%, 밀레니얼 세대는 41% 기록했다. 가장 젊은 밀레니얼 세대가 전도의 지상 명령을 알고 있는 교인도 적었지만, 전혀 모르고 있는 성도 역시 다른 세대보다 소수를 차지한 것이다.
대사명 들어는 봤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은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 가장 많아 41% 기록했다. 젊은 청년층 기독교인이 교육과 훈련에 따라 차세대 전도 중심 역할을 감당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통계다. 부문에서 X세대는 24%, 베이비부머 세대는 16%, 노년층은 13% 각각 집계됐다.
전도의 지상 명령을 담은 성경 구절을 비교하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37% 마태복음 2818절부터 20절까지를 들었다. 16% 마태복음 2237절에서 40절을 선택했으며 요한복음 146절이 8%, 마가복음 834절이 5%, 마가복음 1217절이 2% 차지했다. 나머지 33% 확실하지 않다 대답을 내놓았다.
2018-04-25 <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년 간 신앙서적 읽은 적 없다” 60% 육박

  • host
  • Feb 14, 2019
  • Views 247

신앙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오히려 내버려두면 타협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져 쪼그라들다 시들어버린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빠짐없이 예배에 참여하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까닭이다. 이와 더불어 신앙서적을 읽고, 기독교 언론매체를 통해 영적 공급...

50세 미만 57% “정치성향 따라 교회선택 원해”

  • host
  • Feb 14, 2019
  • Views 235

정당 지지에 따른 갈등의 골은 최근 몇년 사이 미국 사회 전반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견해에 더해 심화되는 빈부 격차, 동성애, 낙태, 총기 허용, 인종 등 갖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내홍의 양상은 한층 복잡해지는 추세다. 교회도 ...

‘Z세대’ 안전 중시에 맞춰 사역방향 잡아야

  • host
  • Feb 14, 2019
  • Views 255

예수 그리스도는 ‘아이들과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쳤다. 절대자와 관계에서 인간은 어린이처럼 순진하고 무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이는 학교에서 총질이 난무하고 죄 없는 아이들이 계속 희생되고 있다. 교회는 이런 세상에서 어...

교인 절반이 “‘전도 대사명 모른다”

  • host
  • Feb 14, 2019
  • Views 413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장18절부터 20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내린 ‘대사명’(Great Commission)으로 불린다. ...

교회, 일주일에 3곳 생기고 2곳 문 닫는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84

교회가 ‘넘친다’고 하지만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교회다운 교회가 많기를 바랄 뿐이다. 개척하는 교회만큼 적지 않은 교회가 문을 닫는다. 이런 현상은 이민교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교회 3곳이 새로 서지만 ...

교회 부흥 ‘장애물’ 은 무엇?

  • host
  • Nov 27, 2018
  • Views 255

교회에서 새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마치고 목회자와 성도가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는 영적 부흥을 이뤄야 하고 모든 목회자가 이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목사가 중도에 힘을 잃고 포기하는 것도 사실이다. 교회 부흥을 위해 목회자와 성도가 ...

팀 켈러 “교회 대형화는 부패로 이어져”

  • host
  • Nov 27, 2018
  • Views 317

한국교회는 한때 세계 기독교계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급속한 성장과 뜨거운 선교 열정, 새벽기도의 열기 등 개신교의 본산인 미국 교회조차 한국교회를 인정하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제 한국교회를 향해 회개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 밖에서도 지속...

교회헌금 줄었다…십일조 25%

  • host
  • Nov 27, 2018
  • Views 1442

오늘날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을 가장 근본적으로 가로막는 요인으로 ‘돈’을 들 수 있다. 성도가 교회와 세상의 삶을 따로 사는 원인 중에도 소위 ‘물질’로 표현하는 돈 문제가 사실상 우선적으로 꼽힌다. 교회의 헌금은 이런 신앙적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되는...

기도시간 계속 줄어들고 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084

현대인의 신앙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은 바로 ‘바빠야 한다’는 착각이다. 돈을 벌어 생존해야 한다는 미명 아래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도록 구조적 덫에 빠진 것이다. 여기에 자기개발과 여가를 즐겨야 한다는 강박까지 더하면 신앙을 위해 쪼갤 여지는 더...

너무 미래지향적 목회 ‘빛’ 잃는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55

자질과 실력을 갖춘 목회자가 목회에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목회의 발목을 잡아 목사를 거꾸러뜨리는 덫은 목회자의 안에 웅크리고 있다. 결국 성령의 도움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훈련시키는 수밖에 승리의 길은 없다. 외부의 적과 싸워 이겨야 할 주체가 바...

“비교하면 남는 건 시기심과 낙담뿐”

  • host
  • Nov 27, 2018
  • Views 511

현대인은 경쟁을 당연시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다. 경쟁은 비교를 빼고는 존재할 수 없다. 경쟁이 건강하면 비교도 선하게 인정받는다. 하지만 많은 경우 비교는 불행을 낳는 씨앗이 된다. 욕심으로 비뚤어진 비교는 경쟁심과 시기 그리고 낙담을 잉태할 뿐이...

해병대 북파 요원 미군 군목으로 변신

  • host
  • Nov 27, 2018
  • Views 498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인생은 언뜻 사람의 몸부림만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믿음의 길에서 우연은 없다. 치밀하고 장대한 계획이 신앙을 통해 삶을 짜맞춰 가기 때문이다. 조 다니엘 목사의 성도는 병사와 죄수다. 그는 현재 미 육군 소령으로...

변하는 젊은층… 교회도 변해라

  • host
  • Nov 27, 2018
  • Views 304

주님의영광교회 청년집회 크리스천 부모는 자녀가 신앙을 갖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길 원한다. 청년이 교회를 채우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아우러지는 교회를 누구나 꿈꾼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민교회는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은 줄어든다. 이...

“종교가 대중문화처럼 세속화… 빛 잃은 탓”

  • host
  • Nov 27, 2018
  • Views 1202

종교는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디지털 혁명의 물결 속에서 인류는 어느 때보다 혼돈과 불확실한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에서는 종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가 급감한 불교는 물론 가톨릭과 심지어...

당신의 ‘입’이 교회를 망칠 수 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86

영화 '킬러들의 수다' 거대한 댐도 사소한 균열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작은 격려와 섬김이 큰 부흥을 맺는동인이 된다. 특히 입으로 뱉는 말은 상상 밖의 실제적 영향을 끼친다. 말 한마디가 결국 교회를 죽이고 살리기도 한다. 라이프웨이 리소...

‘돈’...교회 분쟁 최고 원인

  • host
  • Nov 27, 2018
  • Views 301

고대 유대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말이나 글로 직접 언급하는 것조차 불경스럽게 여길 만큼 하나님을 경외했다. 하지만 성전에서조차 부당한돈 거래를 하고 이익을 챙겼으며 온갖 불의한 상술을 거리낌 없이 펼쳤다. 성전을 찾은 예수 그리스도는 채찍을 휘두...

이민생활의 가장 큰 고통은 ‘고독’

  • host
  • Nov 27, 2018
  • Views 289

인생의 길에서 맞닥뜨리는 역경은 끝이 없기 마련이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 고난과 수고는 숙명이 됐다. 낯선 환경에서 삶을 개척하는 이민자의 생활에도 애환은 예외가 아니다. 이민사회 한인들이 가장 많이 ...

“시한부·치매환자 도움 필요한 곳 찾아갑니다”

  • host
  • Nov 27, 2018
  • Views 231

최승호 장로(가운데)와 황규련 목사, 최애양 사모는 교회가 호스피스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을 종종 마라톤에 비유한다. 죽음은 종착점에 골인하는 것이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 영광의 순간이기도 하다. 누구나 이 땅의 삶과 이별하...

한인 목사-흑인 소녀 만남으로 본 구원의 행로

  • host
  • Nov 27, 2018
  • Views 237

야곱이 고향을 떠날 때 하나님은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며 귀향을 약속한다. 베델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던 야곱에게 자손 대대로 엄청난 축복을 베풀 것을 선포하고 난 직후였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영적인 본향을 꿈꾼다. 그곳으로 ...

“항공선교 28년…아세아연합신학대 김영욱 총장

  • host
  • Nov 27, 2018
  • Views 283

하나님의 인도는 인간의 바람과 계획을 뛰어 넘어 예상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오직 창조주의 주권과 통치만 있을 뿐이다. 성실한 자녀는 그저 열리는 길을 가면서 소명을 실천한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김영욱 총장은 이민교회 목회자 출신이다. ...